2분기도 뜨거운 친환경車…수출도 수입도 ‘역대최대’

친환경차 수출액 27억 달러, 수입액 20억 달러
친환경차 수출호조, 전체 승용차 수출 견인
전체승용차 수출 107억 달러…71.9% 증가
  • 등록 2021-07-30 오전 10:58:30

    수정 2021-07-30 오전 11:18:49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과 수입액이 4~6월에도 역대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수입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0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의 수출액은 27억 달러, 수입액은 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 2분기와 비교해 수출액은 53.3%, 수입액은 101.3% 늘어난 것으로 모두 역대최대 수치를 새로 썼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수출액(107억 달러)의 25.1%를 차지,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된 미국(106.0%)·독일(111.8%)·프랑스(66.3%)·이스라엘(168.8%) 등 주요국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전기차(수소차 포함)가 12억 4000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하이브리드(11억 6000만 달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승용차 수입액(41억 달러)에서 친환경차의 수입 비중이 가장 컸다. 특히 독일과 미국에서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0.3%, 280.8%나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승용차 수출액은 107억 달러, 수입액은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71.9%, 수입액은 38.3% 각각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5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수입대수는 9만 대로 9.3% 각각 늘었다.

금액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독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상승한 2만 296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상승한 4만 6458달러로 나타났다. 고급차 수입이 많았던 셈이다.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217억 달러, 수입액은 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48.7% 증가, 수입액은 31.0% 증가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북미·EU 등 주요국 수요회복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료 =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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