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 전원…수술 못 받고 사망

간호사 A씨, 수술 받지 못하고 서울대병원 이송
병원 측 공식입장 밝히지 않아
  • 등록 2022-08-02 오전 9:44:53

    수정 2022-08-02 오전 9:44:5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아산병원 소속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병원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사진=서울아산병원)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지난달 24일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당시 서울아산병원에는 해당 수술을 진행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이뤄졌으나 A씨는 끝내 사망했다.

이 사실은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직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 수술 하나 못 해서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해당 글의 내용이 100% 사실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병이 발생한 경위 등은 개인 의료정보라서 공개가 되지 않는다. 병원 측은 공식 입장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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