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전국 모든 설치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 센서 등
모듈 센서가 작업시 체결 여부 감지
  • 등록 2022-10-18 오전 10:13:24

    수정 2022-10-18 오전 10:13:24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LGU+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오는 21일부터 직영·파트너사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현장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작업자들이 LGU+와 공동개발한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착용한 모습.(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IoT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안전장구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 센서)과 비콘 센서, 작업자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작업자가 설치 공정을 진행할 때 안전모 턱끈,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미체결시 이를 작업자와 주위에 알려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올해 1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확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150여 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황과 작업자 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시스템의 현장 적합도를 높였다.

스마트 안전장구 3종은 착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무게를 최소화하는 한편 작업자의 기존 보유 장비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범용성을 높였다. 또 충전이 여의치 않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앱으로 실시간 잔여 전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개월 간 현장 고객 VOC 기반으로 제품을 수차례 수정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가 사용하기 쉬우면서 안전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을 시작으로 다른 추락사고 위험 현장으로 확대돼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높은 곳에서의 작업이 불가피한 승강기 설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LGU+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_턱끈 센서(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LGU+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_안전고리 센서(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LGU+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_안전벨트 센서(사진=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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