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다음은 T1이다”…DRX, 혈투 끝에 담원 꺾고 PO 2R 진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포스트시즌
드래곤X, ‘승승패패승’ 3대2로 담원에 진땀승
  • 등록 2020-04-21 오전 9:24:29

    수정 2020-04-21 오전 9:24:29

드래곤X 선수단. DRX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드래곤X(DRX)가 담원 게이밍과의 혈투 끝에 ‘승승패패승’ 진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담원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오는 22일 T1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5일 젠지와 결승 무대에 선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까지 내리 승리를 거뒀던 DRX는 다시 3·4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까스로 2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1·2세트에선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DRX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두 세트 연속 바루스를 고른 데프트는 팀 내 최고 딜량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부턴 밴픽과 게임 전략의 변화와 함께 경기 양상이 접전으로 변했다. 담원은 바텀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기 보다, 역으로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상체 라인에 힘을 더 실어준 것이 주효했다.

마지막 세트는 양 팀 주요 선수를 공략한 시점에서의 결과물이 경기 승패를 갈랐다.

9분경 담원은 데프트의 아펠리오스를 잡기 위해 너구리의 제이스가 순간이동까지 사용했지만, 오히려 데프트가 2대1 싸움에서도 침착하게 ‘고스트’ 장용준의 미스 포춘을 잡고 유유히 돌아가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대로 DRX는 철저하게 ‘너구리 사냥’에 집중한 것이 성공,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연속 갱킹으로 너구리를 잡아내며 차이를 벌렸다.

경기 중후반부터는 탑 라인에서 잘 성장한 ‘도란’ 최현준의 이렐리아가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7분 다섯 번째 용 앞에서 벌어진 사실상 마지막 한타에서 도란의 이렐리아가 전장을 휘젓는 틈에서 ‘쵸비’ 정지훈의 조이가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DRX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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