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툴젠 합병, 기술융합 시너지…주가에 긍정적-DB

  • 등록 2019-06-20 오전 9:32:40

    수정 2019-06-20 오전 9:32:40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B금융투자는 제넥신(095700)과 툴젠 합병에 대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좋은 사례로 기술 융합을 통한 면역 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사업 시너지로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자용 DB금투 연구원은 “양사는 면역항암, 유전자백신,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핵심 원천기술간 유기적인 융합개발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 비율은 약 1대 1.2고 합병 기일은 8월 31일, 신주 상장 예정일 9월 30일”이라고 분석했다.

제넥신은 HyFc로 대표되는 항체융합단백질 기술과 유전자(DNA) 치료백신 기술을 보유했다. 툴젠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가진 생명공학기업이다.

유전자 교정 기술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는 “제넥신이 2월 SCM생명과학과 함께 인수한 아르코스 테라퓨릭스의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과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동종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사업 시너지 기대,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 이슈 해소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유통 역량을 가진 제약사와 바이오기업간 공동판매협력 외 재무적 투자자 성격의 바이오 기업 투자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하지만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보다는 투자금 회수에 성격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구 연구원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온 두 바이오기업의 합병은 상호 기술적 보완, 중복투자 감소, 개발 역량 활용,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외형 성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만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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