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금화 발견 동영상 공개, 2억8천만원 금화 팔아서 한다는 일이..

  • 등록 2013-07-16 오후 12:50:00

    수정 2013-07-16 오후 5:51: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00년 전 금화 발견 소식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미국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은 오랜 시간 난파된 보물선 탐사에 매달려온 남성이 약 300년 전인 1715년 7월31일 플로리다 해안에서 유실된 보물선의 금화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300년 전 금화 발견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금화를 찾은 남성은 이런 날을 위해 지푸라기 속에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300년 전 금화 발견 동영상 보기>

한화 약 2억8000만원 상당의 300년 전 금화 발견 소식에 보물 탐사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남성은 천운도 따랐다. 총 48개의 금화는 해저 깊은 곳이 아닌 해안에서 약 30m 떨어진 수심 6피트(183cm) 부근에서 발견됐다. 이 사실이 가장 놀랄 만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발견된 금화들은 지난 1715년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난 11대의 스페인 갈레온에서 발굴된 보물로 알려지고 있다.

금화는 ‘에스쿠도스(escudos)’라는 포르투갈과 카보베르데 화폐다. 당시 사고로 갈레온에 실려 가던 엄청난 보물이 침몰한 배와 함께 수장된 바 있다.

따라서 이 바다지역은 탐사가들에게 ‘보물 해안(The Treasure Coast)’이라고 불린다.

300년 전 금화 48개를 발견한 남성은 “지푸라기 속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노력했다. 48개의 금화는 20만-25만달러(약 2억2500만-2억8000만원) 정도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화는 날짜 표기가 선명하게 찍혀있을 만큼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발견된 48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697년, 가장 최근에 제작된 것은 1714년으로 나와있다.

보물 탐사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보물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이 금화를 개인 수집가에게 팔아서 마련한 돈으로 또 다른 난파선을 찾는 비용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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