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홍콩 교촌(H.K.)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 13일 홍콩 국제상업센터(ICC타워)에서 권원강 교촌 회장(왼쪽)과 지미웅(Jimmy Wong) GLOBAL LINK 회장이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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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는 홍콩에서 패션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링크(GLOBAL LINK)가 교촌치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1일 홍콩 국제상업센터(ICC타워)에서 권원강 회장과 지미웅(Jimmy Wong) 글로벌 링크 회장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교촌은 오는 7~8월경 홍콩의 대표적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신도시 지역인 사틴에 위치한 뉴타운프라자, 침사추이 지역 등 세 곳에 교촌치킨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홍콩은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강해 한국 상품과 문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홍콩에도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문화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2,3호점을 동시에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에 순조로운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