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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는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4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이태원참사 국가책임! 6·34 인천시민촛불 행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인천시민과 함께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계획이다. 촛불시위를 여는 오후 6시34분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께 발생한 이태원참사 전에 최초로 경찰 신고가 접수된 시각이다.
이어 “이태원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와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의 모습은 책임지려는 태도보다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시민단체에 촛불시위 참여를 제안하고 있는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유족 요구를 고려해 책임자 처벌 서명운동 등을 함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체는 촛불시위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고 내년 활동계획은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