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회담 효과…文대통령 지지율 2주간 올라 37%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요인 ‘외교’ 30% 1위
  • 등록 2021-05-28 오전 10:58:04

    수정 2021-05-28 오전 10:58:0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0% 중후반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해보니, 긍정률이 37%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주차 32%에서 3주차 34%, 4주차 37%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부정률은 52%로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부정률 격차는 15%포인트였다. 지난달 3주차 32%포인트까지 확대됐는데, 최근 간격을 좁혔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 65%로, 부정평가(24%)를 크게 앞섰다. 각 지역 긍정·부정률은 서울 37%·51%, 인천·경기 37%·55%, 대전·세종·충청 29%·61%, 대구·경북 25%·63%, 부산·울산·경남 33%·54%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율이 49%로 가장 높았다. 50대에서 45%, 30대에서 36%, 18~29세에서 31%, 60대 이상에서 3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미정상회담 긍정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에 이유를 물으니 ‘외교·국제관계’를 꼽은 비율이 30%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에서 26%포인트 폭등한 것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1순위가 코로나19 대처에서 외교·국제관계로 바뀐 것은 15개월 마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대처’가 22%로 뒤를 이었다. ‘최선을 다한다·열심히 한다’ 6%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9%로 1위였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0%, ‘코로나19 대처 미흡/내로남불’ 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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