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5월 휴대폰 출하량 27%↓…로컬 브랜드 비중 83%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 78.7%
5월만 놓고보면 9.4% 감소…소폭 개선
  • 등록 2022-06-27 오전 10:38:17

    수정 2022-06-27 오전 10:38:17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들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사진=AFP)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1~5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이 1억8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출하량은 같은 기간 27% 감소한 1억600만대로 전체의 98.2%를 차지했다.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8620만7000대로 전년대비 20.2% 감소했으며 비중은 78.7%에 달했다.

브랜드 별로는 중국 로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로컬기업 휴대폰 출하량 자체는 30.6% 감소한 9067만7000대로 집계됐다.

5월만 놓고보면 휴대폰 출하량은 2080만대로 전년대비 9.4% 감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봉쇄 등 강력한 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3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소비는 연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과 베이징동계올림픽 열기 등으로 회복했으나 봉쇄 충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우한 코로나 사태가 한창인 2020년 3월 -15.8%를 기록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는 6.7% 감소하며 4월(-11.1%)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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