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파동을 겪으면서 그의 역사관과 세계관이 공직후보자로서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불통과 오만과 독선의 자세로는 대한민국호(號)를 바르게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인사에서는 대통령의 마음에 앞서 국민의 마음을 챙기는 사람, 대통령 말만 받아쓰는 사람이 아닌 국민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대통령 눈높이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고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