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어닝시즌 부담..日·中 하락

日, 소니·도시바 영업적자 전망 충격..엔高도 부담
中, 상품가격 하락에 관련주 고전..대만·홍콩은 반전
  • 등록 2009-01-13 오전 11:41:17

    수정 2009-01-13 오전 11:41:17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3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이어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증폭되면서 미국발 악재가 여전히 부담이 됐다.

일본 증시 역시 엔화 강세가 다시 재개된데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급락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닛케이255 지수는 전일대비 4.3% 급락한 8456.48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4.37% 내린 817.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소니는 14년만에 처음으로 1100억엔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도시바 역시 메모리칩 운영 악화로 올해 7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소니와 도시바가 나란히 6% 이상 급락했고, 엔화 강세 탓에 혼다와 캐논 등 여타 수출주들도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시모데 마모루 도이치방크 스트레티지스트는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낙관론에서 비관론으로 급하게 꺾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약세로 출발한 후 1%대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1.07% 내린 1879.11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 역시 1.14% 내린 118.179까지 밀렸다.

차이나페트롤리엄케미컬이 1% 이상 하락했고, 종진금광 역시 4% 이상 하락세다. 이밖에 센젠개발은행이 2008년 이익 침체를 전망하면서 하락했다.

반면, 홍콩과 대만 증시는 소폭 오름세다.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대만 증시는 여행관련주들이 도박 관련 규정 완화 수혜로 오르면서 반등에 일조했다. 가권지수는 0.33% 오른 4468.93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 역시 6일 연속 내림세로 출발한 후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93% 오른 1만4100.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1787.19를 기록 중이며, 베트남VN 지수는 1.51% 내린 307.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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