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푸들인가 사람인가

유독 푸들 보고 '사람 같다'고 말한다
푸들이 사람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 등록 2019-09-25 오전 9:32:31

    수정 2023-03-13 오후 5:04:10

[이데일리 김수연 PD] 푸들 견주들은 말한다. “가끔 우리 집 푸들이 사람 같아요”

다양한 강아지 종류가 있지만 유독 푸들이 사람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서 있는 자세가 사람 같다. 보통 강아지와 척추 구조가 달라 가슴을 쭉 편 채 서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면 영락없는 사람 같다. 푸들은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두 번째, 대소변을 잘 가린다. 1주일이면 배변 훈련이 끝난다고 할 정도로 푸들은 똑똑하다. 배변 패드가 더러울 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기도 한다.

세 번째로 기억력이 무척 좋다. 3년 만에 만난 전 주인을 기억한다거나 헤어진 지 10년이 넘은 엄마도 알아보곤 한다. 또 스스로 문을 열 줄 알고 본다거나 주인과 줄넘기도 할 줄 알고 주인이 평소에 앉던 자리도 기억해 가서 앉을 수 있다.

네 번째로 사람 말을 안 듣거나 대들기도 하고 싫은 티도 팍팍 낸다. 하기 싫은 명령은 듣지 않고 누워버리고, 싫다고 엄살도 부리기도 한다. 혼내고 난 다음 날 혼낸 사람 머리맡에 똥을 쌌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러나 무엇보다 푸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보호자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인의 감정을 잘 따르고 함께 곤란해하기도 한다. 그 곤란한 상황을 직접 헤쳐나가려고도 한다. 그러다 보니 주인이 우울할 때 애교를 보여주며 주인에게 힘이 되려 한다.

큰 사고도 치지 않고 주인을 사랑하는 푸들, 푸들은 사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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