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 시작

"배당·이자 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 등록 2023-03-02 오전 10:04:50

    수정 2023-03-02 오후 7:35: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 가능하다. 주식 관련 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도 할 수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2021년 2월 중개형ISA가 도입되면서 작년말 기준 약 3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장주식, 펀드, ELS 등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대표적인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가 가능해져 절세계좌로의 활용도가 커졌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하고 발생하는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다른 금융상품까지 모두 합친 이자·배당 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속해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최고 49.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중개형ISA에서 채권을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또 200만원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ISA에서 함께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해준다.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 기념, 3월 한달간 중개형ISA 계좌로 채권 매매 고객 대상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플랫폼인 나무와 QV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전동현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중개형ISA라는 절세 바구니에 채권을 편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환영해요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