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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민속촌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사극드라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의 사극테마 페스티벌이다. 한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사극의 감동과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민속촌만의 이색 축제다.
‘사극 명장면 패러디’에서는 한국민속촌 캐릭터가 인기 사극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관람객과 함께 사극 속 명장면을 재현한다. 이미 사극드라마축제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코믹 관상체험’과 ‘장옥정 사약체험’이 어김없이 돌아온다. 또 드라마 ‘대박 투전체험’, ‘육룡이 나르샤 검술체험’, ‘바람의 화원 화공체험’ 등 신규 체험이 대폭 추가됐다고 민속촌 측은 전했다.
매주 주말에는 조선판 코믹 사극 ‘도적들’을 선보인다. 영화 ‘도둑들’을 조선 배경으로 패러디 한 공연으로 관상가, 장옥정, 구미호 등 조선 최고의 꾼들이 악명 높은 나쁜 사또의 곳간을 털기 위해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사극 촬영현장도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 내년 S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등의 사극 촬영현장을 ‘사극촬영의 메카’ 한국민속촌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