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테슬라 자율주행, 귀신도 본다?'..공동묘지서 사람 인식

  • 등록 2021-10-05 오전 10:02:56

    수정 2021-10-05 오전 10:23:3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에서 테슬라 자동차가 사람을 인식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매체 더선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이 늦은 밤 테슬라 차량을 몰고 친구들과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 인근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차량 센서에 사람이 있다고 감지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사진=틱톡
테슬라는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주위의 사람과 차량, 차선 및 신호등 등을 인식해 주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한밤중에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 인근을 지나가던 테슬라 차량은 갑자기 왼쪽 길가에 사람이 있다고 경보를 울렸다. 이어 해당 차량은 오른쪽 길가에서도 사람이 두 명 있다고 감지했다.

사진=틱톡
특히 오른쪽 길가에 있던 한 사람이 차량을 향해 걸어오더니 차량과 충돌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지만 이 사람들은 모두 테슬라의 모니터에서만 보일 뿐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놀란 남성은 비명을 지르며 “여기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신기한데 무서울 거 같다”, “귀신이던 센서오류던 둘다 소름이다”, “사람 감지기가 아니라 유령 감지기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람의 키와 비슷한 묘비를 보고 테슬라가 사람으로 인식한 것 같다”, “차량 센서에 뭐가 묻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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