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엠피오는 미바에 2700만달러를 차관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댓가로 미바가 보유한 일정 광구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향후 10년간 전량 공급받게 된다.
엠피오와 미바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광산의 추정매장량은 1500만캐럿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장여순 엠피오 대표이사는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다이아몬드업체인 미바가 인근지역에서 이미 채굴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믿을 만한 광구"라고 설명했다.
엠피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최소 120만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확보하게 됐고, 연간 290억원의 수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엠피오는 세계적인 원석유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