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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넣고 보자”…상반기 청약경쟁률 10년 이래 역대 두번째

1월~6월 평균 청약 경쟁률 19대 1
서울·세종·경기는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아파트 이어 오피스텔도 역대급 청약
  • 등록 2021-06-14 오전 10:08:22

    수정 2021-06-14 오후 10:44:3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광풍이 꺼지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청약 경쟁률이 최근 10년 이래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 이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연도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1월~6월) 전국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19.2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작년(27.5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부동산, 아파트
특히 지역별로 보면 종전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곳도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올해 1순위 경쟁률(115.04대 1)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세종의 경우 183.24대 1 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경기(33.32대 1), 전북(33.75대 1), 충북(9.61대 1) 등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심지어 지난달 전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을 쓴 단지도 나왔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신청해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당첨 점수가 모든 주택형에 걸쳐 70점을 넘겼다. 이는 전국적으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경신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편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청약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나 신혼부부들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반복되는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자격 제한이 없고, 주택 소유에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매수해도 주택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로서 계속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522가구)’은 최고 125.67대 1,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의 상승, 잇따른 규제 대책 등의 상황을 미뤄볼 때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입지와 브랜드, 특화 설계 등에 따라 수요자, 투자자가 쏠리는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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