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같은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오피스 프로그램 ‘뉴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 오피스는 터치 기능과 클라우드, 소셜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S는 최근 IT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소모클로(소셜, 모바일, 클라우드)’를 강조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뉴 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공간인 ‘스카이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계정을 만들어 문서나 사진 등을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불러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같은 문서를 동시에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오피스가 설치되지 않은 PC나 모바일에서도 인터넷에 연결해 워드나 엑셀 문서를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뉴 오피스는 소셜 플랫폼을 내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도 제공한다. 사내에서는 사내 트위터나 블로그 대신 뉴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동료와 문서나 영상, 사진 등 콘텐츠도 쉽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일정이나 업무보고 등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MS가 이날 발표한 뉴 오피스는 PC 제조사에 공급되는 버전으로 사실상 완성판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뉴 오피스를 탑재한 PC와 노트북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개인 사용자들이 직접 구매해 설치하는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