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개표요원, ‘한컴 KF94 마스크’ 쓴다

한컴헬스케어 미국 정부에 500만장 수출계약 체결
  • 등록 2020-10-18 오후 7:21:36

    수정 2020-10-18 오후 7:26:07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내달 3일 진행되는 미국 대선에서 개표 요원들이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18일 한컴헬스케어에 따르면 한컴헬스케어는 미국 정부기관과 지난 9월 KF94 마스크 500만장 공급 계약을 맺고, 그 중 일부를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 개표소로 배송 중이다.

이번 공급은 미국 대선을 위한 단발성 계약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50개주 중 30여개로 알려졌다. 한컴헬스케어가 만든 마스크는 대선 후에도 계속 미국에 공급될 전망이다.

한컴헬스케어는 국내 방역 마스크 수출 1위 기업이다. 지난 7~8월부터 한국 마스크 제조기업 최초로 KF94 마스크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의료기기 회사인 휴온스의 미국법인 휴온스글로벌USA을 통해 미국 시애틀시와 소방서, 워싱턴의과대학 등에 마스크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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