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이태원에 2호 단독 매장 ‘구찌 가옥’ 선보인다

1998년 청담동 매장을 연 지 23년만
인근에 위치한 한남동 부유층 타깃팅
  • 등록 2021-05-19 오후 7:39:07

    수정 2021-05-19 오후 7:39:07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2호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명품 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찌 가옥 이미지(사진=구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구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9일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가옥’이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2번출구 명품거리 근처에 문을 연다고 공지했다. 해당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매일 운영될 에정이다. 이곳에선 남성과 여성 의류와 가방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명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구찌 가옥은 “한국 전통 주택을 의미하는 ‘가옥’은 한국의 고유한 환대 문화와 이태원의 활기차고도 모던한 감성이 어우러져,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구찌의 정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구찌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받고 있다.

구찌가옥이 들어서는 거리엔 꼼데가르송, 띠어리, 구호, 르베이지 등 패션 브랜드가 줄지어 들어서 일명 ‘명품 거리’로 불린다. 이번 매장은 1998년 서울 청담동 매장을 연 지 23년 만에 문을 연 단독 매장이다. 인근에 위치한 한남동에 거주하는 부유층을 타깃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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