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재 대한항공 중국 지역본부 직원 10여명은 6일 서울 월계동 소재 선한이웃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치차이 학교에서 전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통역 봉사 및 봉사활동 현장 보조 업무를 자처했다.
대한항공은 통역 및 현장 지원뿐 아니라 중국 내 지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의료품을 지원키도 했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국 내 20개 전 지점 직원들이 참여, 3만5000위안(약 600만원 상당)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으로 의료진 추천을 받아 해열제와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 21종과 항생제, 지사제 등의 전문의약품 22종 및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제, 철분제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