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어디서든 'SNS 인생샷'…신개념 매장 'BBQ 치킨 레몬' 오픈

'쿨' 감성 2030은 물론 중·장년층도, '모두의 치킨' 표방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 시대' 선언
"다양한 부대행사 열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
  • 등록 2018-08-20 오전 9:28:11

    수정 2018-08-20 오전 10:50:44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BBQ)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개발한 새로운 메뉴,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까지….

정형화 한 틀에서 탈피한 신개념 치킨 매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매장 구성과 운영 전 영역에서 혁신적으로 차별화 한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움과 독특함을 내세운 BBQ치킨 레몬은 ‘쿨한’ 감성과 분위기를 앞세워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동시에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슬로건으로 ‘모두의 치킨 ‘예스! 치킨’(Yes! Chicken)을 내세운 것은 이런 전략과 맞닿아 있다.

숙명여대 산학연구단의 브랜드 전문가 집단과 유명 셰프가 기획과 개발 전 단계에 참여한 BBQ 치킨 레몬은 매장 인테리어부터 색다르다. 매장 내부에 올리브 그린과 레몬 색상을 주로 사용하고, 스테인리스와 타일 중심의 시공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조명과 벽지, 가구, 그림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어느 방향에서 촬영해도 ‘SNS용 인생샷’을 건질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팔걸이가 있는 편안한 의자를 마련하고, 테이블도 일반적인 규격보다 1㎝낮게 제작해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치킨 매장이 프라이드와 양념 치킨 등 비교적 대중적인 메뉴에 한정돼 있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에 걸맞은 요리를 가미했다.

신라호텔 출신의 최유강 셰프가 세계 각국의 치킨요리를 재해석한 신메뉴 개발을 주도했다. 베이징덕에서 영감을 얻은 ‘북경치킨’과 ‘청양고추 유린기 치킨’,‘파무친 골뱅이 치킨’등이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다.

고객층에 따라 메뉴 구성도 세분화 했다. 브런치를 선호하는 주부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류와 시리얼 세트를 내놓는다.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도 준비돼 있다.

특히 매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거점으로도 삼을 방침이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품격 먹거리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교류하며 쉴 수 있는 공동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대치본점에선 교육과 문화 중심지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입시 설명회 등 교육 관련 행사, 쿠킹 클래스, 문화 강좌 등을 개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경주 사장은 “매장 구성과 운영, 메뉴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차별화 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문화공간”이라며 “신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전통의 BBQ가 새롭게 변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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