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 등 올해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DB

  • 등록 2019-05-30 오전 9:34:37

    수정 2019-05-30 오전 9:34:3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DB금융투자는 이마트(139480)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9.5% 내린 1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이마트 할인점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2조6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차 연구원은 “2분기 이마트 할인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7% 줄어든 2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조선호텔, 이마트24 등 주요 자회사 영업적자로 63.6% 감소한 1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마트는 트레이더스가 신규 출점 효과 등으로 높은 성장세는 지속하겠지만 할인점 역신장에 따른 고정비가 부담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를 28.7%와 20.7% 각각 내렸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7%를 기록해 시장 전체 부진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주말휴무를 시작으로 할인점 업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악영향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5년 전부터 이마트는 온라인 회사로 전환을 추진했고 온라인, 편의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다양한 대응 방안을 준비해왔지만 시장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 전문점 등 적자 사업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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