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열고 유흥수 선관위원장을 필두로 한 선관위원 11인의 인선을 의결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 맡으며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원내에서 초선인 배준영·장동혁·최형두 등이 선관위원을 맡는다.
원외에서는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전 서남대 총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조강특위 위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전 비대위원) 등 4명이 위원을 맡기로 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선관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선관위는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컷오프(예비경선) 규칙을 비롯해 선거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유 선관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경선은 물론 예비경선도 당원투표 100%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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