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65원대 위협..KT관련 외수펀드 주목

  • 등록 2002-05-17 오후 2:53:01

    수정 2002-05-17 오후 2:53:01

[edaily 손동영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이 절대적인 달러공급 우위를 바탕으로 낙폭을 더욱 확대, 한때 1264원대까지 밀리기도했다. KT의 민영화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외수펀드도 달러공급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 당국의 구두개입은 하락속도를 약간 늦추는 정도의 역할만 한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마감보다 20전 낮은 1266.6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이후 한동안 1266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꾸준히 이어지는 달러공급 물량 부담을 이기지못한 환율은 갈수록 낙폭을 넓히며 2시47분쯤 126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2시5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낮은 1265.10원을 나타내고있다. 오전장 중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후 일부 국책은행의 달러매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외환시장에서는 환율반등을 이끄는 적극적인 매수가 아닌 속도조절용 정도로 여겨졌다. 외국인 주식매수대금뿐 아니라 오늘 진행중인 KT(한국통신)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외수펀드로부터 달러공급요인이 발생하고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은행권이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취하지는 않는 가운데 물량부담을 느끼고있다"며 "일부 국책은행의 매수는 잉여물량을 빨아들이는 정도에 머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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