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5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2-5로 뒤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2점을 뽑으며 1점차로 추격하자 오승환을 투입해 실점 막기에 나섰다.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잠시 휘청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가 된 호세 로바턴을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더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