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매력 담은 문화·예술축제, 1년 내내 서울 곳곳서 개최

서울문화재단,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 서울''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 슬로건으로
비보이·오페라 페스티벌 등 올해 첫 개최
  • 등록 2022-09-29 오전 10:29:24

    수정 2022-09-29 오전 10:29:2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서 연간 이어지는 축제들을 하나로 묶은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29일 발표했다.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키우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로 지역문화축제와 공연예술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시민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니즈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통합 브랜드를 통해 특정 시즌에 축제가 모여서 진행되지 않고 사계절 내내 각 계절에 맞는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 슬로건과 함께 이번 통합 축제 브랜드를 설계했다.

서울의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재단의 대표 축제인 가을 ‘서울거리예술축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등 새로 추진되는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의 브랜드 아래 추진해 각 축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트페스티벌 서울은 보다 많은 시민의 일상에 다가가기 위해 2023년부터 사계절 내내 진행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성격을 맞춘 연간 축제로 추진한다.

봄은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축제로, 여름은 휴가 기간 한강공원 등에서 대중성 있는 예술축제를 운영한다. 가을은 국내외 다양한 우수 공연예술과 거리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마지막으로 겨울은 다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올해는 아트페스티벌 서울 가을·겨울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가을 시즌 축제로는 지난 24일 노들섬에서 개최된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어 △‘서울거리예술축제’(9월30일~10월2일, 서울광장·노들섬)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10월1일~10월2일, 노들섬)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10월3일, 장충체육관) 등이, 겨울 시즌 축제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11월7일~11월19일, 에스팩토리) 가 개최된다.

이 중 서울비보이페스티벌과 한강노들섬오페라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노들섬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 ‘마술피리’는 앞서 진행된 사전 티켓 예매에서 회당 1200석, 총 2400석이 각각 2분 이내에 매진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페스티벌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규모로 개최된 바 있지만, 올해는 그 규모를 키워서 열린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 종식 이후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할 서울시에 발맞춰 문화예술의 위상과 시민 문화향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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