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장관 “청년 일자리 어려워…일자리 회복 집중”

[2021 국감]환노위, 고용부 국감
“산재 감축 등 노동존중일터 조성”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할 것”
  • 등록 2021-10-06 오전 10:16:12

    수정 2021-10-06 오전 10:20:35

[세종=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충격이 집중되었던 대면서비스업·청년 등의 일자리 어려움은 여전히 엄중하고, 취약근로자 보호, 산재감축 등 노동존중일터 조성과 산업 및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적기 대응해야 하는 등 당면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일자리 회복과 더 나은 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일자리 기회를 갖기 힘든 청년들에게는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으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민간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와 함께 여성·고령자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같이 정부가 발표해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장에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예술인을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이 의무화됐다”며 “앞으로 고용보험이 국민들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적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올해 시행된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또한, 제도개선을 통해 참여를 촉진하고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벤처·스타트업, 디지털 선도기업 등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훈련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직업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우고 생애 고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디지털·저탄소 전환과정에서 충격을 받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공정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일터를 조성하겠다”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개정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고, 고용부도 상담센터 확대 운영 등 제도의 현장 안착에 집중하면서, 상호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이어 “소액체당금 지급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으로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를 두텁게 보호하는 한편,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적 점검과 근로감독 등 지속적인 권익구제 노력으로 노동존중 일터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올해 7월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을 계기로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3대 기초 안전조치 중심의 일제 점검과 불량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 및 행·사법적 조치 확행으로 사업장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재정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아울러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와 현장지원단 운영, 위험작업 밀착 지도관리 등 현장안착 노력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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