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환경부 차관 재산 8.9억 신고…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4.8억

공직자윤리위 관할 114명 재산등록사항 공개
6월 임용된 신임 차관 배우자·부모 재산 포함
  • 등록 2017-09-22 오전 10:04:31

    수정 2017-09-22 오후 10:06:27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자신을 포함한 가족 전체 재산으로 8억 9919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6월 임용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8억 991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재산으로 4억 8227만원을 신고했다.

정부는 22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총 1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안병옥 차관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집은 없으나 2억 2000만원 상당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단독주택 전세 임차권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7500만원 규모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빌딩 82.40㎡짜리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또 부모가 경기도 파주와 안산, 평택 일대에 소유한 아파트(임차권) 및 단독주택을 모두 합쳐 건물 재산만 총 7억 3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1억 6411만원이다.

이성기 차관은 3억 8374만원 상당의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아파트(48.50㎡)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84.94㎡)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와 딸 등 가족 전체 예금으로 9358만원을 신고했으며, 1183만원 상당의 미래에셋생명 주식 2159주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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