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오세훈 최대 적수? 송영길 아닌 박영선"

"송영길·이낙연보다 복기한 박영선이 더 위협적"
朴최측근 유영하 출마설에 "내가 수혜자 될 수도"
  • 등록 2022-03-30 오전 10:25:14

    수정 2022-03-30 오전 10:25:1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30일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대 적수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꼽았다. 서울시장 선거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차출설이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도 박 전 장관이 더욱 위협적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번 선거에서 장단점을 복기해본 도전자들은 항상 이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송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보다도 지난해 4·7 재보선 서울시장 경선에 나온 박 전 장관을 강력한 상대로 꼽으면서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는 “전적으로 유 전 의원이 결정할 일이라 알 수가 없다”면서도 “경선을 공천 방침으로 하기에 그것까지 전부 고려해서 판단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데 대해선 “유 변호사가 출마하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 사실”이라며 “박 전 대통령 이슈가 지방선거 판에서 커지기 때문에 저도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 변호사가 나오면 홍 의원 표를 가져가고 그 덕분에 어부지리 당선을 꾸미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제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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