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미국서 한류 전파 앞장 박차

  • 등록 2014-07-02 오전 11:08:18

    수정 2014-07-02 오전 11:08:4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CJ E&M(130960)이 문화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류를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M은 다음달 9일부터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인 ‘케이콘2014 (KCON 2014)’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케이콘은 지난해보다 더욱 규모를 키워, 4만 명 이상의 미국 현지인들에게 음악, 영화,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한류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청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케이콘에 참여할 중소기업들도 모집해 미국 케이콘 현장에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 마케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스비, 운송료, 통역 등도 지원한다. CJ E&M과 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문화산업의 본고장 미국에 한류 콘텐츠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키부츠 (Kinky Boots)’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기획 단계부터 CJ E&M이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이다. ‘킹키부츠’는 지난 해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는 12월 한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CJ E&M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 (snowpiercer)’도 지난 달 27일 미국에서 개봉돼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LA타임즈 등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첫 날 1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개봉되었던 <설국열차>는 일주일 만에 250개로 상영관을 확대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외 CJ E&M은 비츠일렉트로닉스에서 운영 중인 미국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뮤직 (Beats Music)’에 지난 3월부터 한국 K-POP 음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비츠뮤직은 감각적인 UI(이용자 환경)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로 새롭게 부상 중이다.

CJ E&M 관계자는 “CJ E&M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전 사업 부문별로 미국 시장을 꾸준히 노크,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의 최전선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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