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동부팜한농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5회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시에서 ‘농민대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농민대학에 참가한 314명의 농업인들은 수박, 고추, 오이 등 주요 작물의 품종 특성을 비롯해 ‘흙과 비료의 이해’, ‘작물별 생리장해 및 병충해 방제’ 등 농산물 생산 노하우와 수확 후 유통관리기술을 전수받았다.
특히 신품종을 육성한 육종 연구원들의 최신 재배기술 교육과 원예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진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교육생들은 작물 주산지별로 진행된 분임토의에서 각자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농민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신광현 종자사업부 마케팅팀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위기 속에서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농민대학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팜한농 농민대학은 1988년 첫 개설 이후 27년 간 유지되고 있으며, 수료생도 1만명 이상에 달한다.
| 동부팜한농 농민대학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부팜한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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