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국인 보유 토지 소폭 증가…美 최대 매입

  • 등록 2014-08-27 오전 11:10:06

    수정 2014-08-27 오후 3:50:1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2분기 미국인이 중국을 제치고 국내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이 228.05㎢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를 차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79배 규모이며,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102억원에 이른다.

지난 1분기에 비해 토지 면적이 61만㎡(0.27%) 늘었지만 금액은 오히려 250억원(0.08%)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면적이 작고 비싼 땅을 주로 처분하고, 저렴한 땅을 많이 취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적별로 미국인이 2분기에 가장 많은 땅을 사들였다. 미국인 보유 토지는 1분기보다 72만㎡ 늘어났다. 중국(40만㎡), 유럽(1만㎡)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분기에는 중국인 보유 토지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일본인과 기타 외국인의 국내 땅은 각각 11만㎡, 41만㎡ 줄었다.

매수 주체별로는 합작법인 보유 토지가 28만㎡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순수 외국인(28만㎡), 순수 외국법인(4만㎡), 외국 국적 교포 및 정부·단체(1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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