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유류 할증료 인상 등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올랐지만, 온라인몰에서는 선예약 할인이나 단독 특가전 등의 이벤트를 활용하면 알뜰하게 효도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여행사인 효도여행과 함께 `기획스페셜 옥션 효도여행`을 내놨다. 어버이날을 위해 방콕· 베트남· 중국 등 4~5일 일정의 특별 효도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1년간 선예약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출발 40~120일전에 예약하면 예약 시점에 따라 4~12만원을 할인해 준다.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 황제온천 등으로 구성된 북경 만리장성(4일) 상품은 83만3000원에 판매하며 전 일정을 비디오촬영한 CD도 증정한다.
H몰(www.hmall.com)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드림투어에서 기획한 효도여행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황금연휴 기간인 5월 10일과 6월 6일에 출발하는 `일본 전세기 여행상품 특별전`에서는 일본 최대 꽃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 미키모토 진주섬· 나가시마 스파랜드 3일 여행권을 109만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5월 31일까지 `I love May tour`기획전을 열고 부모님을 위한 노팁 안심 효도상품을 선보인다. 5월 31일까지 `가족과 함께 대만여행`기획전을 열고 대만전세기를 이용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박상화 옥션여행 부장은 "부모님들의 경우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평균 30% 이상 가격이 오르는 6월 중순~8월까지의 극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시즌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는 환율인상, 유가인상으로 인한 잠재적 항공료 인상요인 때문에 여행 비수기인 3월부터 효도여행 예약율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