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 ''청약열기''..고분양가 ''눈총''

30-40대 중소형, 40-50대 중대형에 관심
교통여건 개선 ''기대''
  • 등록 2007-08-24 오후 5:44:15

    수정 2007-08-24 오후 5:44:15

[남양주=이데일리 윤도진기자] 7개 분양업체가 참여 총 5927가구를 동시에 분양하는 남양주 진접지구 모델하우스에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청약가점제도 시행을 앞둔 시점에 대규모 단지가 공급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도권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반도건설, 신도종합건설, 신안, 신영 등 6개사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남양주 별내면 별내지구는 서울 광화문에서 1시간 가량이 걸렸다.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고, 도로여건도 열악해 교통 정체를 빚는 등 남양주 진접 동시분양 모델하우스는 혼잡 그 자체였다.

중소형 평형 공급 업체의 모델하우스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30-40대 실수요자가 눈에 많이 띄었다.

서울 망우리에서 온 김모(30.여)씨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할 생각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청약제도가 바뀌면 당첨이 쉽지 않아 이번에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신내동에서 온 임모(34세. 여)는 “서울에서 (남양주 진접이) 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평당(3.3㎡) 750만원은 다소 비싸지 않냐”라며 “분양가격이 (진접보다) 낮은 주변 분양 물량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입주후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면에서 유리한 중대형을 공급하는 업체 모델하우스에는 40-50대 중년층 수요자들이 많았다.

청약자들은 지하철 연결, 국도 확장 등 남양주 지역의 교통개선과 개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구리 토평동에서 온 한 주부는 "지하철 4호선이 진접까지 연장되면 서울 시내를 드나들기도 수월해질 것"이라며 "40평대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접지구에서는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건설 등 5개 업체가 중소형 아파트를, 신도종합건설과 신영 등 2개 업체가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한다. 청약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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