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은 9일 CD47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몸의 1차 면역방어선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적혈구 세포를 죽이지 않는 항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 이중항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매그롤리맙(magrolimab)보다 암세포와 적혈구 세포를 구분하는 능력이 약 1000배 강력하다”며 “혈액 독성은 매우 낮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프로젠이 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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