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F2016] 4가지 색깔의 성공과 개성,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

"우리의 경쟁력은 여성이라는 틀을 탈피하는 것"
  • 등록 2016-10-20 오전 10:48:36

    수정 2016-10-20 오전 10:48:36

[이데일리 이준우 PD]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의 ‘개성(Personality):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 세션에서 방송인 문지애씨의 사회로 배우 김윤진씨와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임지현 임블리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상무 등 4인은 4가지 색깔의 성공과 개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가장 먼저 박혜린 대표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여성은 남성을 경쟁자로 삼기 쉽지만 사실 경쟁자는 남녀 모두라고 했다. 그는 “여성이라는 경쟁력이 마이너스가 되면 뭘하든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배우 김윤진씨는 “나다운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세계적인 흥행 이후 오디션에서 연속 낙방하고 말았다. 그는“내가 너무 연기를 한국식으로 하는 건가, 미국 사람처럼 나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같이 고민에 빠져 있던 중 한 친구의 조언에 그녀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친구는 ‘정작 너의 무기를 잊고 있는 것 아니냐. 넌 미국 관객뿐 아니라 한국 관객을 동시에 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배우’라고 말해줬다.

“친구의 조언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이 될 수 없으니 내 색깔을 강하게 발산하자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며 “덕분에 다음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송현주 삼성전자 상무는 “항상 변화의 순간은 찾아온다. 주저하지말라”고 말했다. 송 상무는 관성과 권태를 느낄 때마다 변화의 순간이 찾아왔다고 털어놓으며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는 “변화의 순간이 찾아올 때 주저하지 않고 붙잡았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쇼핑몰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임지현 임블리 대표는 “실패 두려워 말라.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2013년 임블리를 창업해 1년여 만에 여성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 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젊은 여성 사업가다. 소셜네트워크 친구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임 대표는 “좋아하는 게 잘 되지않을 수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내 한계가 어디까지이고 내일은 어떤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노력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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