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 연임 결정···각자 대표 체제로

정항기 CFO 부사장, 사장 승진···관리부문 대표로
김형 사장은 사업대표로…각자대표 체제
  • 등록 2021-04-23 오전 11:05:59

    수정 2021-04-23 오전 11:05:5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항기 CFO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관리대표가 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각자대표’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대우건설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왼쪽)와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
각자대표 체계로 조직 간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2년 연속 민간 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2조1000억원규모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원청지위 확보에 성공했다. 2억9000억원 규모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도 수주했다.

정항기 사장 예정자는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조달시스템 개선 및 현금중심 경영을 정착시켰다.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포인트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정 예정자는 전략·재경 등을 담당하여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며 역할 분담을 하게 된다.

사업과 관리 부문의 각자대표 체계는 6월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능을 재무통인 정항기 CFO에 집중함으로써 매각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각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던 김형 사장은 안정적 사업 운영에 전념하기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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