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성형AI 스타트업 앤트로픽, 구글 등서 6000억원 조달

구글·세일즈포스·줌·VC 등서 4.5억달러 투자금 확보
올해 AI업계서 오픈AI 다음으로 많은 조달 규모
챗GPT 대항해 대화형AI 개발…슬랙 등에 서비스 제공
  • 등록 2023-05-24 오전 10:39:48

    수정 2023-05-24 오전 10:39:4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미국 앤트로픽이 구글 등으로부터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앤트로픽 트위터)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T)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구글, 세일즈포스, 줌, 스파크 캐피털 등으로부터 4억 5000만달러(약 5930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파크 캐피털은 트위터와 코인베이스 등에 투자한 미 샌프란시스코 기반 벤처캐피털(VC)로 이번 앤트로픽의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AI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현재 오픈 AI의 ‘챗GPT’에 대항하는 대화형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 기업용 채팅앱 프로그램인 슬랙 등에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의 기반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량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 규모는 올해 AI 업계 자금조달 중 오픈AI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의 기업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앤트로픽은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얼마로 평가받았는지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지난 3월 앤트로픽이 41억달러 기업가치를 토대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T도 이날 구글이 지난해 말 이 회사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하고 그 대가로 10%의 지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론 100% 지분이 30억달러 가치라는 얘기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를 받았을 때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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