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中企 기술마켓 구매실적 2배 확대…'5000억+α' 추진"

김윤상 2차관, '기술마켓 정책 설명회' 참석
"기회 사다리 제공…양질 일자리 창출할 것"
"참여 공공기관 확대…경영평가 배점 상향"
  • 등록 2024-01-18 오전 11:00:00

    수정 2024-01-18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기술마켓’을(이하 기술마켓) 통한 구매 실적을 지난해 2배 이상인 ‘5000억원+α’로 확대한다. 정부는 기술마켓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참여 실적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0일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열린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마켓 정책 설명회 및 구매 상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혁신 중소기업들의 기술·제품을 심의해 직접 구매하고, 기술개발·정책금융·해외진출 등을 지원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3개 분야(SOC·에너지·ICT)로 분리 운영되던 것을 통합했고, 기술 등록을 위한 심사제도가 없는 공공기관도 기술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술마켓이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판로 확대 등의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의 기술마켓을 통한 구매실적을 ‘5000억원+α’로 설정했다. 지난해 구매실적은 2206억원으로 전년(1579억원)보다 627억원 늘어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그보다도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높여 잡은 것이다.

김 차관은 “현재 62개인 기술마켓 참여 공공기관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까지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2024년도 경영평가 편람에 기술마켓 지원실적 지표를 구체화하고, 배점규모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38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술마켓 심의를 통해 인증을 받은 52개 우수 중소기업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등을 상대로 약 420건의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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