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40선 회복..외인 외끌이(마감)

  • 등록 2001-11-30 오후 4:04:36

    수정 2001-11-30 오후 4:04:36

[edaily] 거래소시장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미국시장의 강세와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사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지수상승을 외끌이 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발 호재를 배경으로 2.67% 갭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중내내 5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50대 돌파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개인과 국내기관이 반등을 이용해 매도에 비중을 뒀으나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며 반등세를 지지했다.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5.03포인트(2.39%) 상승한 643.8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159억원, 1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한 여파로 거래소시장엔 375억원의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거래량은 전일(6억5092만주)보다 늘어난 7억9257만주. 거래대금도 어제(3조3299억원)보다 증가세를 보여 3조6282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수는 561개(상한가20개)로 하락종목수 208개(하한가3개)보다 2배이상 많은 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과 종이목재업종이 각각 5.25%, 4.75% 올랐고 전기전자 운수창고 유통업종 등도 3%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종은 유일하게 0.09%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3.81%, 6.52%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SK텔레콤은 강보합,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와 삼성화재도 각각 6.86%, 8.25% 상승했고 담배인삼공사도 4.30% 올라 지수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글로벌과 SK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5.45%, 7.02% 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월드컵 수혜주들도 이틀째 동반강세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5.19% 오름세를 유지했고 호텔신라도 10.01%의 상승폭을 보였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의 상승세와 무디스 호재가 반영되면서 양호한 수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아직까지는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여 단기적으론 제한적인 지수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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