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이영미 1인극 뮤지컬 도전한다

캬바레 뮤지컬 ''미 온 더 송'' 출연
싱어송라이터 실력 발휘해 전곡 작사·작곡
남편인 연출가 김태형 극본·연출 담당
  • 등록 2017-07-21 오전 9:53:53

    수정 2017-07-21 오전 9:53:53

뮤지컬 ‘미 온 더 송’ 티저포스터(사진=아이엠컬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이영미가 캬바레 뮤지컬 ‘미 온 더 송’(mee on the song)으로 1인극 뮤지컬에 도전한다. 남편인 연출가 김태형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이영미가 뮤지컬 넘버 전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한다.

‘미 온 더 송’에서 이영미는 가수 미와 세라 역할을 맡는다. 4인조 밴드에 맞춰 혼자 노래하고 연기하며 춤춘다. 블루 벨벳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 미가 공연을 통해 불멸의 삶을 살아온 세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으로 생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이영미는 뮤지컬 ‘헤드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리아 마리아’ 등에 출연한 자타공인 ‘뮤지컬 디바’다. 1995년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 넘버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는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연출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 트릴로지’ ‘베헤모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미와는 2014년 결혼했다. 이영미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뮤지컬 ‘미 온 더 송’은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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