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판 ‘지니뮤직’ 만든다

베트남 최대 국영 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MOU
  • 등록 2021-04-09 오전 11:14:36

    수정 2021-04-09 오전 11:14:36

문성욱(오른쪽)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가 9일 비대면으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그동안 쌓은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KT 그룹사인 지니뮤직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소비 수요에 최적화하고, 케이팝 음원을 유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양사는 베트남판 지니뮤직 서비스 추진을 위해 특별전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T의 디지털 플랫폼(Digico) 경쟁력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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