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그룹사 수주 두배, 주가도 `껑충`

  • 등록 2010-09-28 오후 1:41:05

    수정 2010-09-28 오후 1:41:0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물산이 하반기 실적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35분 현재 삼성물산(000830)은 전일대비 4.72% 상승한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주는 평균 1.02%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그룹사 물량을 줌심으로 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형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그룹사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잔액 기준으로는 예년의 2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 그룹의 `비전 2015`에서 수주 계획 증가에 대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추가 그룹사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8~9월 다른 건설주들이 정부 지원 대책 등으로 오를 때 삼성물산은 쉬어갔던 측면도 있다"며 "건설주 상승 국면에서 소외됐던 만큼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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