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여개 기술기반 성장기업과 31일 온라인상에서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 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연구개발 지원기관들이 1843개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서비스기업,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개발 실태조사 결과, 전체 80%의 기업이 코로나19로 기업 R&D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군별로는 연구개발서비스기업(87.7%), 기업부설연구소(79.8%), 연구소기업(73.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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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현금부담률 완화, 과제기간 한시적 연장, 정부 연구개발 사업 조기 착수, 연구계획 변경 허용,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정병선 과기부 1차관은 “정부는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해 IMF 외환위기 때와 달리 미래성장기반인 연구개발인력 구조조정을 방지할 것”이라며 “기업 연구현장과 지속 소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책 등을 발굴·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