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남국, '조국 대국민 사기극' 가담…공직 나와선 안돼"

  • 등록 2020-02-18 오전 10:36:27

    수정 2020-02-18 오전 10:36:27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강서갑 출마를 공식화한 김남국 변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 국면에서 언론 보도를 비판한 인물이다.

김남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의 대국민 사기극에 적극 가담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을 기만하려는 사람은 절대 공직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까지 어디서 뭐 하시던 분인지 모르겠다”면서 “그 눈엔 국민이 그런 야바위에 속아 넘어가는 바보로 보이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운의 부푼 꿈을 품는 건 좋은데, 정치생활을 국민 상대로 사기 치는 것으로 시작하면 곤란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사기극을 벌인 공로로, 반성할 줄 모르는 키스 미수범의 대타로, 여기저기 행패 부리고 다니는 파시스트 추적군중을 대표하여 자객공천을 받겠느냐”며 “앞으로 민주당 자폭의 도화선이 되실 몸이니 이제부터 자신을 귀하게 여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전 교수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변호사의 출마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은 현실감각을 잃어가고 있다. 그래서 임미리 교수 고발, 취하하면서 저격, 금태섭 의원을 겨냥한 자객공천 등등, 밖에서 보기에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파국의 중심에는 조국이 놓여 있다. 그는 이미 정치를 떠났지만, 당의 무오류를 믿는 민주당의 독선 때문에 아직도 저렇게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불려나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금 의원 지역구인 강서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은 김 변호사의 출마가 개인적 판단일 뿐이라며 당과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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