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를 홍보하고 있는 `이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만 18~29세 남녀 2101명을 대상으로 선거 이슈 관련 SNS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Z세대 유권자들은 SNS를 통해 선거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것에 익숙했으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 투표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
Z세대 유권자의 대선 관심도는 전 계층에서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트위터 이용자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인 비율은 85.1%로 타 SNS 사용자 대비 높게 나타났다. `매우 관심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0.6%였으며, `약간 관심있다`는 응답자는 44.4%로 확인됐다. 또 정치에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 SNS 중 트위터 이용자가 41.2%로 가장 높았다.
지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없을 경우 `소신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표가 되더라도 지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0.8%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중 조금이라도 더 나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로 소신 투표를 희망하는 Z세대의 의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신 투표 응답자 비중을 SNS 채널 이용자별로 파악한 결과, 트위터 이용자는 62.3%로 트위터 비이용자(60%)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김가연 상무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대통령 선거에 관한 높은 관심과 투표 의향을 확인한 만큼, 선거 관련 건전한 공공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7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29세 남녀 21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패널)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1%포인트, 응답률은 11.3%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