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약사 의약품 개발 지원 강화

'팜나비' 사업 확대..개량신약 특성화 지원단 구성
  • 등록 2015-02-03 오전 11:16:21

    수정 2015-02-03 오전 11:16:2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는 올해 의약품의 신속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팜 나비(PHARM NAVI) 사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팜나비 사업은 정부의 신약개발 연구개발(R&D) 투자가 제품화로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제약사들의 개발 단계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제도·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벤처기업, 제약업 신규 진출기업 등의 개발 품목에 대해 단계별 상담과 원스톱 서비스 등의 제공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암성통증치료제 등 4개 품목에 대하여 품목 허가·신고 담당자 각 2명이 지정됐고, 제품 개발 중 실시간으로 품목허가에 대한 방향성을 상의할 수 있는 대화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품목설명회’는 지원 대상을 신청 품목 뿐 아니라 개발 중인 국내 신약으로 확대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이후 총 18건의 품목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개량신약의 제품 지원을 위해 개량신약 개발자를 대상으로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개량신약 특성화 지원단’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지원단은 산업계(8인), 학계(12인), 의약품심사부(5인) 등 산·학·관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됐다. 우수 제제기술을 보유한 산·학의 전문적 경험을 활용, 신청 품목을 대상으로 제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처 및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관련기관 간 협의체를 구축하고, 정례회의를 운영하는 등 제품화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팜 나비 사업의 확대 운영을 통해 우수한 국내 개발 의약품의 개발 활성화와 제품화가 촉진돼 제약산업의 성장과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 나비’는 식약처가 의약품개발 지름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의미와 함께 나비가 꽃의 수정을 도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의약품 개발의 결실을 얻는데 나비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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