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인익스프레시블섬, 펭귄마을에 이어 보호구역 지정

우리나라의 남극보호 지평 확대 및 남극활동 여건 신장 기대
  • 등록 2021-06-25 오전 11:39:44

    수정 2021-06-25 오전 11:39: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 중국,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제안한 ‘인익스프레시블섬’이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승인됐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온라인 비대면회의로 열린 제43차 남극조약 협의 당사국회의(이하 남극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남극에 보호구역을 지정한 것은 2009년 세종기지 인근의 ‘나레브스키 포인트(일명 펭귄마을)’에 이어 두번째다

‘인익스프레시블섬’은 펭귄마을에 비해 면적이 3.4배넓고, 번식하는 펭귄의 둥지수도 6.4배 많다. 환경변화 관찰 지표종인 아델리펭귄과 표범·웨델물범의 서식지이지만, 최근 관광·연구 등이 늘어나면서 한국·중국·이탈리아가 공동으로 2019년 남극회의에서 보호구역 지정을 처음 제안했다.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올해 5월 말 열린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와 함께 이번 ‘인익스프레시블섬’의 보호구역 지정은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기여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동제안 3국과 협력해 ‘인익스프레시블섬’의 보호와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지정 남극특별보호구역 개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